아이돌박스

 

배우 추자현(추은주·38) 씨가

남편 우효광(于晓光·36)에게 경제권을

주지 않는 이유가 드러났답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 씨

부부는 용돈을 두고 입씨름했답니다.

 

 

우효광은 한국어로

"용돈을 올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추자현 씨는 중국어로

"작년에 준 목돈 50만(위안)으로 뭐했어.

50만이 어떤 돈인 줄 알아?"라고

되물었답니다.

 

 

50만 위안은

한화로 약 8500만 원입니다.

방송 패널들은

"50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추자현 씨는 인터뷰에서

"한 번 제가 미안해서 목돈을 준 적이 있다.

그걸로 덜커덕 주식을 하더라.

그걸 보고 큰돈을 맡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부터는

조금씩 용돈으로 준다"고 설명했답니다.

 

 

우효광은 "맞아"라며 수긍했답니다.

추자현 씨가 "목돈으로 주식 사고,

친구들 식당 한다고 투자하고 아빠에게

돈 달라고 하고"라며 추궁하자,

우효광은 대뜸 추자현 씨 손을 꼭 잡았답니다.

추자현 씨는 손을 뿌리치면서

안 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답니다.

 

 

제작진이

"주식으로 돈을 많이 날렸냐"고 묻자,

우효광은 "패쓰"라고 말했답니다.

김구라 씨는 주식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다른 방송인 사례를 들며

추자현 씨를 위로했답니다.

 

 

이재명 시장도

"제가 IMF 때 전 재산을 날렸다.

방향을 바꿔 연구한 다음에

지금 본전이다"라며 공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