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배우 성동일(53) 씨가 지각한

설리(23·최진리)에게 한마디 했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영화 ‘리얼’ 쇼케이스가

열렸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리얼’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 성동일, 설리 씨

등이 참석했답니다.

성동일 씨는 설리의 의상을 보고는

“꽃 박람회 온 것 같다. 꽃 위에 성게를

말려서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성 씨는

“설리가 오늘 옷을 세 벌 정도 갈아입었는데,

오늘 입은 옷 중에 이 옷이 가장 낫다.

이 옷을 입느라 늦게 왔느냐”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답니다.

성동일 씨는

“나 입이 정말 가벼운 것 같다”고

덧붙였답니다.

 

 

당황한 설리는

“너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오니까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고 웃으며 해명했답니다. 

또한 이날 배우 설리(23)와 성동일(53) 씨가

편안한 분위기로 농담을 나누는 모습이 화제인데요.

 

 

진행을 맡은 박경림(38) 씨는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관객들이 접착식

메모지에 직접 적은 질문을 골라

배우들에게 물었답니다.

설리를 향한 질문은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있나?

영화 추천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답니다. 

 

 

설리는 "영화 추천이요?

갑자기…"라며 고민했답니다.

성동일 씨는 "영화 '리얼'이

있지 않으냐"고 조언했답니다.

설리는 "느와르…. 별로

(옆 사람을 쳐다본 뒤) 좋아하고요"라고

말했답니다.

 

 

박경림 씨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뭐냐"고 묻자 설리는 고민하다

"저 되게 생각 많이 하는 영화.

아, 저 그런 거 좋아해요. 정신과 얘기"라고

답했답니다.

박경림 씨는 "아! 심리적인….

심리 스릴러 영화"라고 말했답니다.

설리는 옆을 의식하더니

"왜 저를 그렇게 쳐다보세요"라고 물었답니다.

 

 

옆자리에는 성동일 씨가 앉아 있었답니다.

성동일 씨는 "내가 왜 내가 어떻게,

나 결혼했다니까"라며 말을 돌렸답니다.

 

 

그는 "내가 그랬잖아요.

두 번 이상 질문하면 얘 뇌가 날아다니기

시작한다고"라고 말해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설리는 "저희 영화 '리얼'에 심리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리얼'을 추천합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박경림 씨도

"(영화가)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와 잘 맞고,

생각도 많이 해볼 수 있는 장르라는 거죠"라며

"제가 아는 진리 씨(설리 본명)는 생각이

많은 친구라서 '리얼'에 끌렸을 거다"라고 정리했답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입니다.

이번 달 말 개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