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개그우먼 김숙 씨가 개그맨 윤정수 씨에게

"같이 늙어가자"고 말했답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 중입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최고의 사랑'에서

두 사람은 노인 분장을 했답니다.

 

최고의 사랑 김숙 윤정수 노인분장

 

윤정수 씨와 김숙 씨는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하며 미래를 상상했답니다.

분장을 하기에 앞서 김숙 씨는

"나는 항상 그런 꿈을 꾼다. 부부가 같이 곱게

늙어가는 상상"이라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같이 이렇게 늙자"고 고백했답니다.

윤정수 씨는

"'같이 늙자'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결혼을 하자는 거냐"고 물었답니다.

 

 

김숙 씨는

"오빠가 듣고 싶은 대로 들어도 좋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 분장하자고. 오버하지 마! 가상이다.

자꾸 선을 넘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노인 분장을 마친 이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이태원에 있는 클럽도 찾았답니다.

106세, 103세로 시간 이동한 윤정수 씨와 김숙 씨는 서로

"이 나이에도 같이 있겠지"라고 말했답니다.

 

 

윤정수 씨는

"같이 있는 것도 같이 있는 건데

난 네가 누구랑 있을지 참 궁금하다"고 말했답니다.

김숙 씨는

"난 너랑 있을 건데"고 대답했답니다.

윤정수 씨는

"그래? 나도 누구랑 있을지가 참 궁금하다"고 말했고,

김숙 씨는 "넌 나랑 있을 건데"라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