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나르샤 황태경 부부의 러브 스토리 공개.

지난 4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는

결혼 7개월 차인 황태경 씨가 출연해 아내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답니다.

 

 

이날 김원희 씨는 황 씨에게

"사실 친구에서 연인되기가 쉽지 않잖냐.

어떻게 사귀어서 결혼까지 하게 된 거냐?"고 물었답니다.

황 씨는 "다 같이 자주 모이는 친구들이 있었다.

항상 모임 끝에는 헤어짐이 있잖냐.

정신 차려보니 내가 항상 나르샤를 데려다주는

당번이 되어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차에서 데려다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데이트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답했답니다.

 

 

황 씨는 이어 나르샤와

사귀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밝혔답니다.

그는 "저희 집 근처에 항상 차를

세워놓고 대화를 나누는 담벼락이 있었다.

몸이 안 좋아 보여서 '빨리 집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어?'라고 했는데

나르샤가 '아니야. 내가 원래 열이 많아'라며

집에 가지 않더라"고 말했답니다.

 

 

그는 "그 말을 하는데 (얼굴) 각도가"라고 당시

상황을 재연하면서 "각도를 보는데 제가 오늘 뭐라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강렬한 첫 키스를 했다.

성인들의 첫 키스를 했다. 이날부터 항상 손잡고

운전하고 서로 걱정해주게 됐다"고 말했답니다.

 

 

황 씨는 이후 나르샤가 먼저 사귀자는 얘기를 꺼냈다고 했답니다.

그는 "첫 키스 후 한 달이 지나고 나르샤가

'담벼락에 차 좀 세워봐'라고 하더라"며 "그날은 각도가 다르더라.

나르샤가 '너 나랑 사귈래?'라고 했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저는 이미 열심히 사귀고 있었는데

'그럼 그럴까?'해서 그날부터 사귀게 된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를 들은 나르샤는 "키스는 키스"라고 말했답니다.

 

 

또 문제의 '각도'에 대해선

"유도하지 않았는데, 제 본연의 타고난 걸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남편이) 그런 모습에 반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