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화가 권지안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솔비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했답니다.

솔비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참사

추모 작품 사진을 올렸답니다.

 

솔비 그림으로 세월호 참사 추모 (화가 권지안)

 

사진 속 솔비는 작품을 들고 묵념하고 있답니다.

작품에는 구름 속 배와 배 위에 떠 있는

9개의 리본이 담겼답니다.

'기억하다(Remember)'라는 글귀도 눈길을 끄네요. 

 

 

그는 "오늘은 세월호 참사 3주기입니다.

3년 전 그날의 충격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삶과 생각들을 바꾼듯합니다.

그래서 그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기에 매년

세월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답니다.

 

솔비가 2015년 4월 공개한 세월호 참사 추모 그림 / 솔비 트위터

 

이어 "세월호는 정치적 도구가 아닙니다.

상처를 표현하고 고통을 기록하는 것...

우리 모두의 상처이고, 아픔의 기록입니다.

파란 하늘 뭉게구름처럼 하늘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 그들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희망이라 믿어 봅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9명도

어서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답니다.

 

솔비가 2016년 4월 공개한 세월호 참사 추모 그림 / 이하 솔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