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가수 선미가 세월호 생존자 장애진 씨를

만나 위로하는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튜디오'에는

'[수고했어, 오늘도] 벚꽃을 보면 친구들이 생각나요

#18 원더걸스 선미 편'이 공개됐답니다.

 

선미 세월호 학생 장애진 씨 만남

 

해당 영상에는 가수 선미가 세월호 생존자

장애진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영상에서 선미는 장애진 씨에게

“전공이 뭐냐”고 물었고, 장애진씨는

“응급구조과(에 다닌다)”고 답했답니다.

 

 

선미가 “(응급구조과에)어떻게 가게 된 거냐?”고 묻자

장애진 씨는 “원래는 유아교육과에 가고 싶었는데,

침몰 사건을 겪고 응급구조과에 대해 알아보니 사람을

초기에 구할 수 있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답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답니다.

 

 

장애진 씨의 대답에 선미는

“기특하다”며 “사람을 구하고 싶냐”고 물었고,

장애진씨는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저도 받은 것을 항상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답니다.

선미는 세월호 참사 당시를 떠올리며

“나도 그때 TV로 보고 있었다. 전 국민이 안타깝고

빨리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이어 장애진 씨는

“가만히 있으라고 (방송이)

나오니까 저희는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물이 들어오고 캐비닛 무너지고

그래서 올라왔다”며 참사 당일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장애진 씨는 선미와 헤어지기 전

“이거 언니한테 주고 싶었어요”라며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세월호 팔찌를

선물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