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반려견 돌돌이를 끔찍이 아끼는

할머니 사연이 재차 관심을 모았답니다.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공식 채널에

"아가, 넌 듣지 않아도 된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할머니는 앞치마 주머니에 돌돌이를

넣고 다니며 "3년이 넘었는데도 이렇게밖에

안 자랐어요"라고 말했답니다.

할머니는 "사람들이 정주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정을 안 주냐고 내가"라며

"다른 사람들이 개 안고 다니는 거 보면 칠푼이라고

욕을 했는데 내가 팔푼이가 됐네"라며 웃었답니다.

 

 

영상에는 잠들기 전 돌돌이에게

따뜻한 물로 마사지를 해주는 등 정성껏

반려견을 보살피는 할머니 모습이 담겼답니다.

그는 "얘한테 의지하고 어디 나가면 돌돌이가

잘 있는지 걱정되고 집에 오면

보고 싶고 그러지"라고 말했답니다.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할머니는

"돌돌이가 '뇌수두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수의사 말을 들었답니다.

 

 

수의사는

"돌돌이가 이 병을 앓고 있으니 걷는

것도 이상하고 숨 쉬는 것도 이상했던 거예요.

그래서 크지를 못한 거예요.

얼마 더 살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답니다.

 

 

수의사가

"정상적으로는 1, 2년 정도 밖에 못 살고 죽어요"라고

하자 할머니는 돌돌이 귀를 막았답니다.

수의사는

"여태까지 산 것도 기적이예요"라고

했답니다. 건강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돌돌이에게 씌울 털 모자를 짰답니다.

  

 

해당 영상은 18일 기준 68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돌돌이는 약 8년을 할머니와 함께

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으로 전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