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가수 이효리 씨가 핑클 시절을 회상했답니다.

MBC '라디오스타'는 '보스 시스터즈~ 전설의 언니들!'

특집으로 가수 이효리, 채리나, 가희, 나르샤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답니다.

 

 

이날 이효리 씨는

"저의 20대는 힘듦을 풀 게 술과

남자친구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답니다.

 

 

MC 김구라 씨가

"다른 멤버들은 힘들 때 어떻게 했느냐"고 질문하자

이효리 씨는 "게네(성유리, 옥주현, 이진)들은

교회가고 커피 마시면서 대화하고...

제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핑클에서 따였다.

그런데 사이가 나쁜 게 아니라

행동 방식이 다른 거였다.

그 친구들은 술도 안 마시고,

저랑은 다르게 남자친구들도

조심스럽게 만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이효리 씨가

'결혼'이 두려웠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이효리 씨는

"저는 늘 남편이 아니라 내가 바람피울까 봐 걱정이 됐다"고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전했답니다.

 

 

그는 "이제까지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는데,

앞으로 남은 인생이 5-60년 남았다고 치면

한 사람과 평생 사는 게 가능할까 너무 무서웠다.

바람피워서 온 국민한테 질타를 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마음 한 켠에는 그 생각이 유효하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답니다.

 

 

MC 윤종신 씨가

"그래서 사람이 없는 제주도 소길리로 갔냐"는 말에는

"맞다. 그래서 제주도도 가고 요가도 하는 거다"라며

격한 리액션을 보였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남편한테도 하냐"는 질문에는

"맨날 한다. 남편이 자기도 걱정된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남편 이상순 씨 바람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냐는 말에는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남편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과거에도 은근히 사귄 여자들이 꽤 있더라"라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 씨는 과거 핑클 시절 에피소드부터

현재 제주도 생활까지 모든 걸 밝히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