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남성 세입자들이 오래 거주하지 못하고

나가는 '공포의 원룸' 사연이 관심을 모았답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306회

3번째 이야기에서는 물건이 고장나고 전등이

깜박거리는 원룸 사연이 소개됐답니다.

문제는 남성 세입자에게만 일어났답니다.

 

 

"음기가 강해 남자들은 살 수 없다"는

소문에도 원룸에 입주한 재민(가명)씨는 이상한

소리와 낯선 그림자 등에 며칠간 잠을 설쳤답니다.

하루는 재민 씨가 화장실에서 물을 틀자

샤워기에서 빨간 물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놀란 재민 씨는 소리를

지르며 집주인을 불렀답니다.

집주인이 샤워기를 틀자

아무 문제 없이 수돗물이 흘렀답니다.

이같은 기이한 현상의 범인은 집주인

아들 진혁(가명)씨였답니다.

 

 

여태 있었던 기이한 일들은 진혁 씨의 소행이었답니다.

그간 진혁 씨는 여성들이 입주한

원룸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훔쳐봤답니다.

 

 

남성 세입자가 들어오자

"훔쳐 볼 게 없다"며 이들을 내쫓기 위해

샤워기에 색소를 넣는 등 기이한 일들을 꾸민 것입니다.

진혁 씨 범행은 1년간 계속됐답니다.

진혁 씨의 몰래카메라는 결국 한 여성 세입자에게

들통이 나고 말았답니다.

 

 

마경민 변호사는 "박진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평소 철저하게 이중 생활을 해왔다"며

"하지만 이런 박진혁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던

이다은(가명)은 자신의 방에서 카메라가 발견되자 경찰에게

신고를 했고 그 영상 속에는 박진혁이 직접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결국 모든 범행이 들통난 박진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