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가수 윤종신 씨가 이름을 숨긴 채

작사가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답니다.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는 가수

윤종신, 하림이 출연해 입담을 겨뤘답니다.

 

모르게 바라보았어

니가 떠난 모습 너의 가족 멀리서 손 흔들어 주었지

하늘에 니가 더 가까이 있으니 기도해 주겠니

떠올리지 않게 흐느끼지 않게 

무관심한 가슴 가질 수 있게

- 하림의 '출국' 중 -

 

이날 게스트로 가수 윤종신 씨에 이어

하림(최현우)이 출연했답니다.

MC 박진영 씨는 하림 씨를 소개하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가수고 제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이 뮤지션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답니다.

하림은 무대에 나와 히트곡인 '난치병'을 열창했답니다.

 

 

박진영 씨는 노래방 애창곡이 하림의 '난치병'과

'출국'이라며 뮤지션으로서 하림을 극찬했답니다.

특히 가사에 대해 칭찬하며 하림에게 가사를

직접 쓴 게 아니냐고 질문했답니다.

하림은 "이 곡(난치병)은 제가 아니라 작곡가

'탁영'씨가 쓴 거다"라고 답했답니다.

박진영 씨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이를 지켜보던 윤종신 씨는

"탁영은 사실 제가 썼던 가명이다"라고 고백했답니다.

 

 

박진영 씨는 깜짝 놀라며

"출국 가사를 형이 쓴 거야?"라고 물었고

이에 윤종신 씨는 "제작자로서 윤종신이라는

이름에 선입견이 생길까 봐 '탁영'이라고

(가명을 썼다)"라고 밝혔답니다.

윤종신 씨는 '출국' 가사도 본인이 썼다고 말했답니다.

윤종신은 "그것도 탁영이라고 썼는데 탁한 영혼이다.

괜히 겉멋이 들었고 허세를 부렸다"라고 웃었답니다.

 

 

박진영 씨는 자신과

윤종신을 비교하며 셀프디스를 했답니다.

그는 "누구는 가수에게 자기 이미지가

덧칠될까 봐 가명을 쓰는데 누구는 자기

가수 노래 앞에 JYP라고 소리를 지른다.

제가 뭐가 되느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