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박스

 

망치로도 잘 안 깨지는 선팅 유리창을 쉽게

깰 수 있는 방법이 알려졌답니다.

7일 SBS 뉴스는 버스에서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하는 경우, 비상용 망치로도 쉽게

깨지지 않는 선팅 유리창을 간단하게

깰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답니다.

 

 

일반 버스 창문 가운데를 비상용 망치로 치자

창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답니다.

가장자리를 쳤더니 창문은 산산조각 났답니다.

선팅 유리창은 일반 유리창보다 깨기 힘들었답니다.

 

 

김경배 교통환경정책연구소 교통전문위원은

"선팅을 하면 필름이 유리 전체를 붙잡고

있는 상황이 된다"며 "흩어지지 않고 깨져 있는

상태로 그대로 붙어 있게 된다"고

SBS 뉴스에 말했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선팅 유리창을 깨기 위해서는

우선 망치로 때려 구멍을 내야 하고 이어

손이나 발로 강하게 밀어내면 창문이 통째로

떨어져 나갑니다.

 

 

비상용 망치가 없는 경우 의자 목

받침을 빼내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직각으로 창 모서리를 내리치면 됩니다.

 

 

지난해 10월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답니다.

당시 콘크리트 분리대에 막힌 차문을 열지

못해 탈출이 지연되는 바람에 희생자가 늘었답니다.